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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

"감히 내 사람을 괴롭히는 거냐? 이 늙은이, 죽고 싶은 모양이군!"

왕승은 그의 팔을 거꾸로 잡아채더니 세게 비틀었다. 순간 '우두둑' 하는 소리가 들렸고, 곧이어 돼지 잡을 때 나는 것 같은 비명이 울려 퍼졌다. 밖에 있던 사람들은 그 소리에 놀라 모두 손을 멈췄다.

방 안에서는 류 노인이 자신의 팔을 부여잡고 바닥을 뒹굴며 울부짖고 있었다. 왕승은 앞으로 나아가 재빨리 자신의 외투를 벗어 소령의 몸을 감싸고 그녀를 안아 들어 곧바로 방 밖으로 나갔다.

이때 소령은 이미 눈물범벅이 되어 있었고, 몸은 떨리고 있었다. 이런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