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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1

회사를 도와 각 지역의 접대업체를 연락하고, 선별하고, 협상하며, 현지 가이드를 채용하는 등의 일을 맡았다. 내부적으로는 손학용이 관리하며, 회사의 단기 발전 계획과 실적 평가 같은 것들은 모두 그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었고, 나 역시 당연히 한가하지 않았다. 평가하고, 서명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합의한 노선이 개통된 후에는 관광국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야 했다. 간단히 말해 사민을 불러내 식사하고, 술 마시며, 틈틈이 뭔가를 건네는 일이었다. 이런 날들이 지나면서 그와는 꽤 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