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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6

이 기간 동안, 광영회사에 대해서도 잘 연구해봤다. 개인이 인수한 회사였고, 사장도 별로 대단한 인물은 아니었다. 업무 측면에서는 여행사들이 운영하는 것들이 거의 비슷한데,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건 그들 회사가 왜 당초에 탕군을 보내 훼방을 놓았는지다. 하지만 지금은 참고 기다릴 수밖에 없고, 나중에 기회가 오면 제대로 조사해봐야겠다.

오늘 일을 마치고 드디어 또 주말이 됐다. 퇴근할 때 손학용이 어디 가서 한잔하자고 불렀지만, 웃으며 거절했다. 가기 싫어서가 아니라, 오늘은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