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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5

예전 같았으면 그녀는 분명 작은 입술을 삐죽거리며 이유를 물었을 텐데, 지금은 내가 뭘 하려는지 모르면서도 그냥 시키는 대로 한다.

여행 업계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는 아마도 손학용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일 것이다. 그를 불러 물어보니, 광영은 예전에 작은 회사였는데 경영 부실로 거의 망할 뻔했다가 나중에 인수되어 천천히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평소에 매우 조용하게 운영되어 지난번 업계에 폭풍이 불었을 때도 광영은 사업을 크게 확장하지 않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그도 잘 모른다고 했다.

손학용을 돌려보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