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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2

육윤의 묘사를 듣고, 황병의 눈빛에도 광채가 돌았다. 마치 그도 직접 보고 있는 것처럼.

육윤은 계속해서 혼잣말처럼 말했다. "특히 그 가슴은, 최소한 이만큼은 돼." 말하면서 두 손으로도 다 감싸지 못할 크기를 황병 앞에서 비교해 보였다. 대충 보기에도 황병의 얼굴보다 컸다. 나는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육윤이 좀 과장했지. 하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황병은 듣고 나서 눈을 크게 뜨고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침까지 흘리며, 당장이라도 만져보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생각해 봐, 이렇게 큰 걸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어떨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