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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2

그 정장을 플라스틱 마네킹에 입혀서 내게 보여줬을 때, 그는 계속 나를 놀리며 말했다. 자신을 위한 복지를 챙기는 건지, 아니면 직원들에게 이 옷을 입혀서 거리에서 고객을 유혹하게 하려는 건지.

주창의 농담에 나는 당연히 인정하지 않고, 회사 이미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니 설명이 소용없었음이 분명했다. 요즘 교육과 개혁으로 회사의 운전 자금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원래는 그와 상의해서 이 수십 벌의 의상 대금을 보름 정도 미루려고 했다.

내 말을 들은 주창은 말도 없이 회사 새 출발에 자신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