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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7

"어이, 그게 아니라..." 삐죽머리 남자가 말하려 했지만, 노생은 이미 신경 쓰지 않고 사람들을 따라 찻집 밖으로 걸어나갔다. 삐죽머리 남자가 뒤쫓으며 "삼촌..." 하고 불렀다.

"입 닥쳐, 집에 가서 따질 거다!" 노생이 삐죽머리 남자를 노려보았다.

남자는 즉시 입을 다물고 얌전히 뒤를 따라 떠났다.

갑자기 흩어지는 사람들을 보며 당군은 어리둥절해 하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몇 번 소리쳐 불러봤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일이 이렇게 되다니, 나조차도 좀 의외였다. 노생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오늘 정말 뒤통수를 맞을 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