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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2

하지만 천병천장(天兵天將)들은 당연히 이 업룡(孽龍)이 악행을 저지르도록 놔두지 않고, 계속해서 저지하고 차단하며 그것을 잡아 천문(天門) 밖으로 쫓아내려 했다. 오랫동안 갇혀 있던 효룡(驍龍)은 이미 가슴속에 분노가 가득 차 있었고, 그것을 발산하고자 끊임없이 좌우로 돌진하며 포위망을 뚫으려 했다. 천병들은 용맹했지만, 효룡 역시 만만치 않아서 한동안 천궁 안에는 칼빛과 검광이 어지럽게 오가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었다.

이 다툼 속에서, 그녀는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가장 큰 수혜자였다. 표정은 계속 변화하며, 때로는 가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