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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8

아내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려고 한다.

사무실로 돌아오니 로수만 있었다. 그 번호를 꺼내서 전화를 걸어보았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전화가 금방 연결됐는데, 놀랍게도 들려온 건 예쁜 여자 목소리였다. 이건 예상치 못했는데, 혹시 여자가 량위진을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량위진이 전에 여자와 무슨 '애정 관계'가 있었던 건가? 생각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았지만, 한편으로는 량위진과 했던 일을 떠올리니 이상하게 좀 흥분되기도 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누구를 찾으시나요?" 내가 대답하지 않자 예쁜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