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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7

"난 속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정말 느슨하네.'라고 생각했다.

마음속에 의문이 생겨 참지 못하고 물었다. "회사가 전부터 이런 모습이었나요?"

"물론 아니죠. 회사는 예전에 연길가에 있었어요. 아주 번화하고 활기찼죠. 프런트 데스크만 해도 20명이 넘었고, 가이드는 비정규직까지 합치면 100명이 넘었어요." 서 누나가 반박하듯 말했다.

"네?" 이 말을 듣고 나는 이 회사를 본 것보다 더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리 봐도 그녀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다. 연길가는 상업 중심지로, 도시 전체의 중심 로터리가 바로 그곳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