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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5

만약 알지 못했다면, 나는 결코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의 생명의 불빛이 언제든 꺼질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준비가 끝나자, 간호사가 나가도 된다고 신호를 보냈다. 간호사들이 줄지어 나갔고, 비록 마음이 아쉬웠지만 나도 그들을 따라 방을 나왔다. 유리문이 다시 닫혔고, 문 밖에 서서 나는 타이어에서 공기가 빠지는 것 같은 한숨을 내쉬었다.

의아한 표정으로 로 누나를 바라보자, 그녀는 산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방 안에는 순수 산소가 공급되어 그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신체 부담을 줄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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