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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7

처음에는 밖에서 보기에 저택인 줄 알았는데, 안으로 들어가서야 알게 됐다. 저택이라고 하기엔 좀 작은 표현이고, 오히려 큰 마을 같았다. 건물이 많았고, 현대식 벽돌 건물이 아닌 전통적인 독채 가옥과 목조 건물들이었다. 어떤 독채 가옥을 지나갈 때는 안에 있는 가산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고, 상당수는 물고기를 기르는 작은 연못도 있었다.

많은 가옥을 지나치면서도 로 누나는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나는 뒤를 따라가며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예전에 사장님의 저택을 본 적이 있어서 그것이 충분히 크고 웅장하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