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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2

들어서자마자 류 씨가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녀는 웃으며 다가와 "서 선생님이죠? 오래 기다렸어요"라고 말했다. 너무 열정적인 모습에 좀 불편함을 느꼈다. 아무래도 첫 만남이니까. 하지만 가까이 다가오는 그녀의 모습에 눈이 번쩍 뜨였다. 분위기에 맞춰서인지, 아니면 나를 위해 특별히 꾸민 건지, 류 씨는 매우 일본 스타일로 차려입고 있었다. 가슴을 가리는 긴 머리카락에 끝부분은 큰 웨이브로 말려 가슴 앞으로 늘어뜨렸다.

크림색 원피스는 엉덩이를 겨우 가릴 정도로 짧았고, 초미니 청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