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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0

안심해요, 내가 모든 걸 잘 처리할 테니까! 일부러 화난 말투로 말했다.

이미 완전히 관계가 틀어졌고, 샤오양은 화가 단단히 났지만 나한테는 어쩔 수 없었다. 이를 악물고 주먹을 꽉 쥔 채, 마치 버림받은 개처럼 문 밖으로 향했다.

"문 닫는 것 잊지 마." 내가 도발했다. 그 초라한 모습을 보니 속이 너무 시원했다. 그 쾌감은 마치 성관계를 하는 것과 같았다. 몇 년 동안 쌓인 분노가 마침내 풀렸다.

마치 일부러 대응하듯, 나에게 선전포고라도 하듯, 나가면서 샤오양은 세게 문을 쾅 닫았고, 강한 바람이 밀려왔다. 나는 즐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