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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2

"절대 그럴 일 없어." 고월이 단호하게 말했다.

이 말에 조금 상처를 받았다. 너무 슬펐다. 두꺼비가 아무리 노력해도 백조를 얻을 수 없는 법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악한 두꺼비가 되어, 백조를 위해 약간의 술수를 부리는 것이 뭐가 문제겠는가.

"그럼 됐잖아. 네가 이렇게 매력적인데 어쩌겠어. 예로부터 미인박명이라고, 바로 너 같은 여자를 두고 하는 말이지." 나는 분풀이하듯 힘과 속도를 높이며, 약간 거칠게 복수하듯 말했다. 공격은 즉시 효과를 발휘했다. 고월은 신음을 내뱉으며 눈썹을 찌푸리고 입술을 깨물었다. 가쁜 숨을 내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