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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4

그녀는 마치 악행을 저지르는 여자 악마 같았다. 사람들 내면 깊숙한 곳의 욕망을 자극하면서도 결코 만족시켜 주지 않았다.

당신이 즐거움을 찾으려는 순간, 그녀는 돌아서서 검은 안개처럼 변해 당신의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다. 마치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당신을 놀라게 하고, 마음속에는 그리움과 동경만 남긴 채. 하지만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곳에, 찾아낼 수도 없는 존재로.

이런 아쉬움은 영원히 마음속에 남아 내면을 괴롭히며, 어떤 발산구도 찾지 못하게 한다. 단지 서서히 고통받으며 야위어가다 결국 죽음에 이를 뿐이다.

이번에 리추월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