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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4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고, 결의를 다지는 말도 적지 않게 했다. 하지만 이런 실제와 상관없는 대화는 여전히 좀 어색해서, 차 안에서는 바늘방석에 앉은 것처럼 불편했고, 빨리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내가 거의 견디지 못하고 얼굴이 쓴 오이가 되어갈 때쯤, 운전기사가 마침내 차를 세우고 도착했다고 알려주었다. 마치 감옥에서 풀려난 것처럼, 차에서 내리자마자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핑계로 노인 곁에서 도망쳤다.

이것이 바로 직위와 나이의 차이다. 사장은 아마 주요 부서의 책임자들에게는 말을 예의 없게 할지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