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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나도 그냥 신비롭게 굴며 가보면 알게 될 거라고 말했더니, 그녀가 계속 장난을 쳤다.

계산할 때, 나는 조용히 주인에게 근처에 재미있는 곳이 있는지 물어봤다. 주인은 친절한 사람이었는데, 서쪽으로 10여 킬로미터만 더 가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감사 인사를 전한 후, 나는 서쪽으로 차를 몰았다. 도중에 그녀는 매우 들떠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 마치 눈앞에 선물이 놓여 있고, 12시가 되면 풀어볼 수 있다는 듯이.

GPS를 꺼놓았지만, 도로를 달리면서 주인이 말한 곳이 어디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