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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6

이 말을 꺼낸 것은 단지 그를 시험해 보고 싶어서였다.

"흥, 너희들이 날 귀찮게 하지만 않으면, 나는 너희들의 그런 시시한 일에 관심 없어." 덩이가 말을 가로채지 않자, 나는 물었다.

"그런데 난 듣고 싶은데, 너희들은 뭘 알아냈어?"

수국성의 자료에서 봤던 몇 개의 주소와 함께 몇 명의 이름을 떠올리며 덩이에게 말해주었다. 말을 마치고 그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했다. 그가 침착한 척했지만, 눈빛의 변화는 그의 마음이 흔들렸음을 보여주었다.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건을 제시했다.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건 당신을 해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