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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9

시간을 때우려고 5위안만 넣고 아무 게임이나 대전 모드로 했는데, 한 판도 끝나기 전에 열 살 정도 되는 꼬마가 와서 대결을 요청했다. 어른이 애를 괴롭히는 것 같아 좀 미안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내가 완전히 발려버렸다.

그 꼬마의 경멸하는 눈빛에 속이 뒤틀렸고, 금방 게임 코인도 다 써버렸다. 얼마 안 돼 30위안 넘게 날렸다.

당시에는 화가 나서 게임기를 부숴버리고 싶었지만, 상대가 꼬맹이라 체면이 서지 않았다.

30분도 안 돼서 거의 100위안을 잃었고, 마음에 불복하며 계속하고 싶었는데, 한청상이 전화해서 도착했다고 했다.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