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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

주창은 조금도 아끼는 기색이 없었다.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마치 팔굽혀펴기를 하듯 한 번 한 번 충격을 가했다. 힘이 매우 셌고, 매번 충격이 가해질 때마다 매트리스가 여러 번 튕겨 오르곤 했다. 아내는 마치 폭풍우 속의 작은 풀처럼 흔들리며 안정을 찾지 못했다.

주창의 매번 충격은 마치 큰 철퇴를 들고 내 심장을 세게 내리치는 것 같았다. 나는 몸에서부터 영혼까지 계속해서 떨리며 안정을 찾을 수 없었다. 아내의 반응은 더욱 나를 괴롭혔다. 마음이 수많은 송곳에 찔리는 것 같았고, 매번 작은 구멍 하나만 뚫려 그 구멍으로 피가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