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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

나는 비굴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너는 이따가 어떤 기술을 쓸 생각이야?"

"난 거의 죽을 만큼 지쳤어. 이제는 네가 날 돌봐줄 차례야."

그녀는 말을 마치고 눈을 감은 채 즐길 준비를 했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우울해졌다. 하지만 오늘 사후 느낌이 조금 두려웠고, 전처럼 그렇게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아내에 대한 그리움도 조금 줄어들었다. ……

이어서 일어난 일은 자연스러웠다. 이추월은 역시 홍보 일을 하는 사람답게 말과 행동을 살피는 것뿐만 아니라, 남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방법도 알고 있었다. 또한 어느 선에서 멈춰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