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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2

고통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점점 깨닫게 되었다. 삶이란 원래 담담한 것이고, 우리가 모든 것을 너무 아름답게 생각했을 뿐이라는 것을.

욕망은 영원히 채울 수 없고, 계속해서 부풀어 오를 뿐이다. 만약 끊임없이 추구한다면, 결국에는 길을 잃게 될 뿐이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빼앗고 차지하는 것만 남지만, 어떤 것들은 빼앗을 수 있는 것도, 강탈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잘못된 방법은 서로를 더 멀어지게 할 뿐이다.

……

도시가 너무 작아서인지, 아니면 우리에게 인연이 있어서인지, 1년 후 나는 거리에서 두얼을 만났다.

우리는 어딘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