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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

"처남이 부정하며 말했다.

집 대출 건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지하는 눈치였다.

나는 두 어른을 바라보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야 할지 몰랐다.

아내가 나서서 말했다. "지금은 아직 임신도 안 했는데, 그렇게 먼 미래까지 걱정할 필요 있어요?"

"너도 이제 나이가 적지 않잖아, 아이를 가질 때가 됐어. 너희가 안 급해도, 시댁에서는 안 급할 것 같니?" 장모님이 아내를 꾸짖었다.

"제가 원하지 않는 거예요."

아내가 말했다.

장모님은 아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