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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8

몇 마리의 연어를 잡아서 배불리 먹고 싶었다.

앞서의 기다림과 노력 끝에, 이제 강바닥은 습해지고 물이 불어나 연어들이 돌아오는 계절이 되었다. 아마도 너무 배가 고팠거나, 혹은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회색곰은 강가에서 환호하며 강으로 뛰어들었다. 원래 고요했던 강면에 파문을 일으키며, 물결이 일렁이고 강면이 출렁였다.

풍부한 수원 때문인지, 아니면 강 속에서 헤엄치는 연어들 때문인지, 회색곰의 기쁨이 보였다. 강에서 놀이하듯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강물을 뒤집어 놓아 평온할 틈이 없었다.

이상하게도, 원래 내 것이 아닌 것이 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