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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8

「아마 그쪽으로 갔을지도 몰라요.」

「알겠어! 찾으면 연락해줘.」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전화를 막 끊자마자 아내가 물었다. 「무슨 일이야?」

「무심여가 사라졌어!」 나는 대답했다.

「뭐라고?」 아내도 따라 일어나 앉으며 물었다. 「언제부터 안 보이는 거야?」

「내가 돌아온 후부터인 것 같아!」 나는 생각하며 말했다.

「아까 전화하자고 했는데, 네가 안 하게 했잖아. 이제 됐어?」 마음이 급해서인지 아내가 원망하듯 말했다.

「나도 알아, 네가 말 안 해도 나도 전화했을 거야.」 누구 잘못도 아닌데, 나는 말문이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