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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

문을 들어서자 수국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소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맞았다. 내가 먼저 자료를 받아 안에 있는 서류를 꺼냈다. 종이 상단에는 한 남자의 얼굴 사진이 인쇄되어 있었는데, 한눈에 어젯밤 그 사람임을 알아봤다.

자료는 매우 상세했다. 나이, 출생지 주소 등이 모두 있었지만, 나는 그런 것들에 관심이 없어서 바로 넘어가 아래 내용을 훑어보았고, 금방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했다. 마침내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랴오윈송. 신문사 사진기자로 일했었고, 당시 촬영한 자료를 이용해 많은 연예인들을 협박했었다.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