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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0

이 풍경을 보니, 모든 고생과 피로가 다 값진 것이었다.

호텔로 돌아오니,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 경치가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이번에는 주인의 설명을 기다리지도 않고, 한청상이 피곤하다며 나를 끌고 온천에 가자고 했다. 이런 좋은 일에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주인에게 욕조를 예약했는데, 의외로 다른 곳과 비슷했다. 혼욕할 수 있는 큰 욕조도 있고, 함께 입욕할 수 있는 작은 욕조도 있었다. 혼자였다면 당연히 혼욕탕에 가고 싶었겠지만, 한청상이 있어서 작은 욕조를 예약했다.

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