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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7

"아내의 어조가 좋지 않았고,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오천 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나는 잠시 멍해졌다. 아내가 왜 이러는지 의아했다. 그런데 그녀가 금액을 부르자마자 옆에서 누군가 만 원을 불렀다.

의아해하며 고개를 돌려보니 놀랍게도 이추월이었다. 속으로 미간을 찌푸렸다. 이 여자는 세상이 조용하면 못 참는지, 어디든 시끄러운 곳을 찾아다닌다.

아내는 지지 않고 바로 이만 원을 불렀다.

무심여가 이 소동에 끼어들려는 기색을 보이자, 나는 미리 당부했다. "장난치지 마."

무심여는 입을 삐죽거리며 얌전히 입을 다물었지만, 양옥진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