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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2

도창귀의 일을 겪고 나서, 내 주변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됐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결국 누구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나는 김환과 강동을 내 곁에 남겨두기로 했다.

김환은 승몽 쪽에서 보안부 부장으로 일하며 평소에는 보안 업무를 지도하고, 강동은 고월이 관리하는 어풍 회사의 보안 부서에 배치했다. 그들이 있으니 나도 마음이 좀 놓인다.

그날 밤 이후, 묘설청과도 일을 타협했다. 그녀는 은휘의 현재 사업을 지키고, 나도 더 이상 그녀를 어렵게 하지 않았다.

보름 후, 향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