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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7

익숙한 사람이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옆에 있던 어린 소녀가 먼저 나서서 말했다. "우리 숨바꼭질 하고 있었어요." 말을 마치고 나를 몰래 걷어차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할 수밖에 없었다.

의심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묘설청은 더 묻지 않고 묘신신이 좀 장난기가 많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나가보니 테이블 위에는 이미 음식이 가득 차려져 있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묘설청이란 여자는 정말 솜씨가 좋아서 이렇게 빨리 음식을 준비했다.

식탁에 앉자 묘설청이 술병을 열었다. 나는 약간 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