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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6

"응!"

묘신신이 고개를 끄덕였다.

"수고하시겠지만 서 선생님, 아이 좀 봐주세요."

내 의견을 물어볼 생각도 없이, 묘설청은 독단적으로 말을 마치고 부엌으로 향했다. 내게 거절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서 아저씨, 숙제 가르쳐 주실래요?"

묘신신이 기대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네?"

나는 약간 당황했다. 이런 일은 해본 적이 없었다.

"몇 문제를 못 풀겠어요."

묘신신이 고민스럽게 말했다.

"그래, 좋아!"

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작은 아이에게 이끌려 그녀의 서재로 들어갔다. 마치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