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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6

비록 그가 자주 내가 잔소리가 심하다고 불평하지만, 매번 담배와 술을 가져다 준 후에는 그도 서서히 익숙해졌다.

아마도 오늘 내가 가지 않은 것을 보고, 오히려 내가 뭐 하고 있냐고 물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총이라는 물건에 원래 익숙하지 않아서, 마침 김환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이쪽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다. 내 말을 다 듣고 나서, 그는 약간 의아해하며 내일 와서 한번 볼까 하고 물었다.

생각해 본 후 결국 거절했다. 내 상황이 비록 급하긴 하지만 아내가 있는 곳만큼 위험하진 않았고, 나는 아내에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길 원치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