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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8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이 교문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묘설청은 차에서 내려 교문 앞에서 기다렸다.

양갈래 머리를 한 여자아이가 곧 나타났고, 묘설청을 보자 기쁘게 그녀의 품에 안겼다.

둘은 이야기하며 웃으면서, 묘설청이 작은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뒷좌석에 태웠다.

무슨 비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이를 데리러 온 것이었다.

전에 묘설청이 전 남편과 이혼한 후에야 은휘 회사를 분할받았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지금 보니 아마도 사실인 것 같다.

묘설청의 차가 다시 출발했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는 중일 테니 더 이상 따라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