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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5

원래는 밖에서 누가 들어오면 도움을 청할 생각이었는데, 들어온 사람을 보고 나서는 참았다.

들어온 사람이 방웅이 아니라 모르는 중년 남자였기 때문이었다. 이 사람이 백저와 한패인지 아직 모르니 섣불리 말을 꺼낼 수 없었다.

그 사람이 들어오자 흑걸과 백저는 잠시 멍해졌다가 열정적으로 "곽 대장님"이라고 불렀다.

"너희들이 심문하던 사람은 어디 있지?"

곽 대장이라 불리는 사람이 책상 앞을 보더니 의아하게 물었다.

흑걸이 약간 망설이자 백저가 급히 말을 받았다. "아, 저기 있습니다."

곽 대장이 몸을 돌려 어두운 벽 모퉁이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