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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0

이곳에 와서야 맞았다.

금환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 말도 마세요. 원래 고향에서 올라온 건 연장님을 찾아와서 그쪽 부서에서 자리 하나 얻으려고 했던 거예요. 누가 알았겠어요, 자리가 다 찼고, 연장님도 어쩔 수 없다고 하셨죠."

진짜 배가 고픈 건지, 아니면 심심해서인지, 그는 말하면서 테이블 위의 땅콩을 집어 먹으며 말했다.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이 일자리라도 찾은 거죠. 일단 정착하려고요. 누가 알았겠어요, 그 개자식을 만날 줄은. 매달 그 얼마 안 되는 돈에서도 이거 저거 핑계로 공제하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