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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8

감시, 긴장이 풀리는 기쁨, 어렴풋이 생사를 넘나드는 도주의 스릴까지.

"뭐 하는 거야, 이렇게 위험한 짓을."

차 속도가 느려지자, 아내는 이제야 정신을 차린 듯 창백한 얼굴로 책망했다.

"괜찮아, 그냥 놀이일 뿐이야, 스릴을 좀 찾는 거지!"

나는 흥분해서 웃었다.

"이런 게임 좀 그만해, 사고 나면 어쩌려고."

아내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알았어, 알았다고! 좋아, 이제 술집에 가자!"

내가 달래며 말했다.

차는 술집 입구에 세우지 않았다. 누군가 우리를 찾을까 봐 걱정되어 술집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을 선택했다.

차를 잘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