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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6

어쨌든, 설령 클럽을 팔아넘기더라도, 좀 더 은밀하게 하고 싶었다. 이 일이 암암리에 진행되길 바랐다.

회사로 돌아와서, 제일 먼저 손학용을 불렀다.

그가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지시했다. "3일 안에, 승몽의 성서 지역 매장을 전부 철수시켜."

출근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아니면 밖에서 누군가와 즐거운 얘기라도 나눴는지, 손학용은 처음엔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하지만 내 말을 들은 후, 그의 표정이 즉시 변했고, 놀라며 물었다. "뭐라고요?"

"승몽의 성서 지역 매장을, 전부 철수시키라고." 내가 반복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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