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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5

예약한 비행기를 타고 왔다. 이렇게 며칠 떨어져 있었는데, 비록 마음속으로는 그녀가 많이 보고 싶었지만, 모처럼 나간 여행이니 그쪽에서 이틀 더 놀다가 쉬다 오라고 하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옆에 없으면 재미없다며, 매일 나를 그리워한다고 해서 감동해서 당장이라도 그녀를 돌아오게 하고 싶었다.

이 며칠 동안 혼자 집을 지키면서 당연히 그녀가 그리웠다. 집에 그녀의 목소리가 없고, 침대에 그녀의 향기가 없으니 여러모로 적응이 안 됐다. 이제야 알겠다. 아마도 내가 그녀 없이는 더 못 살 것 같다.

매일 얼굴을 보지 못하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