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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3

내 생활을 잘 돌봐줘.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내야."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내는 감동한 듯 살짝 웃더니, 내 무릎 위에 앉아 한 손으로 내 목을 감싸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당신도 내 일을 지지해 줘야 하는 거 아닐까?"

"당연히 지지해야지." 내가 의리 있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잠시 머릿속으로 생각을 바꿔 곧바로 말했다. "하지만, 어떤 일인지에 따라 다르지!"

내 조심스러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아내는 코끝을 살짝 찡그리더니 테이블 위의 술잔을 집어 내게 건네며 말했다. "자,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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