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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7

"추월이 왔어." 방혜가 옆에서 불쑥 나타났다.

이추월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하고, 방 가운데 있는 여자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얼마나 앉아 있었어? 그들이 거의 못 견딜 것 같은데."

"겨우 한 시간도 안 됐어." 방혜가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추월의 눈썹이 한번 꿈틀거렸고, 나도 따라서 간이 떨렸다.

"내가 훈련할 때는 한번 앉으면 두세 시간이었어." 우리의 심정을 알아차리고 방혜가 설명했다.

"적당히 하면 돼. 그들이 원하는 건 균형이잖아." 이추월이 설득했다.

"맞아, 진짜 무대에 올라 패션쇼 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