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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6

흔히들 말하죠, 행복하고 웃음이 많은 여자가 가장 아름답다고요. 그들이 내가 바보짓하는 걸 보고 싶어 한다면, 난 그들이 꽃가지처럼 흔들리며 웃고, 가슴이 들썩이는 모습을 더 보고 싶습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건, 방혜는 역시 모델 출신답게 진짜 노하우가 있어요. 미소부터 앉는 자세, 걸음걸이까지, 심지어 말할 때의 표정까지 하나하나 훈련시켰죠. 비록 훈련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꽤 힘들었어요. 지루할 때면 방혜는 나를 교재 삼아 그녀들에게 어떻게 남자의 시선을 끌어야 하는지 가르쳤어요. 어쩔 수 없죠, 여기엔 나 혼자뿐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