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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

좀 놀랐다. 역시 예상이 맞았다. 하지만 그게 주창의 것일 줄은 몰랐다. 지금은 이런 걸 따질 기분이 아니다. 그냥 들어가지 못하면 그걸로 됐다. 처음에는 그 사람이 회소에 들어갈 수 있다면, 만약 방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을 경우 상황이 더 나빠질까 봐 걱정했다.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만약 누군가 의도적으로 계획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문득 한 가지가 생각나서 이추월에게 물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왜 하필 당신에게 사진을 보낸 거지?"

이추월은 멍해진 채 어리둥절하게 고개를 저었다.

모두가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