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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4

이렇게 큰 원한이 있어야만, 그를 편안한 집에서 떠나게 하고, 차라리 매일 이곳에 살면서도 돌아가지 않으려 하는 걸까.

건물들은 모두 60, 70년대의 오래된 건축물로, 차를 반쯤 운전하다 보니 앞에 더 이상 길이 없어 내려서 걸어가야 했다.

이 구역의 가장 안쪽에서야 장팅이 말한 장소를 찾을 수 있었는데, 다행히 문패가 걸려 있어서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찾지 못했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고 한참을 불러서야 문이 열렸는데, 문을 연 사람은 샹추가 아니라 지난번에 봤던 그 애교 넘치고 다정한 여자였다. 여자도 나를 알아봤지만, 눈빛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