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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7

」나는 다시 맞은편을 바라보았다. 마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여자를.

「네 성공을 위해 건배.」 목적을 달성한 한청상은 흥분한 듯 술잔을 들며 말했다.

「내가 성공하길 빌어줘.」 나는 잔을 들어 가볍게 부딪히며 눈은 계속 그 여자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잔 속의 술을 단숨에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그런데, 내가 뭘 조심해야 해?」라고 물었다.

「너무 화려하게 보이지 마. 절대 허풍떨지 말고.」 한청상이 웃으며 당부했다.

「그게 장점 아닌가?」 나는 이해가 안 되어 물었다.

「장점도 누구에게, 어떤 장소에서냐에 따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