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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2

남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술을 서빙하는 웨이터든, 잡일을 하는 사람이든 모두 남자였다. 여자들은 하나같이 여왕처럼 앉아서 때때로 옆에 있는 남자와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다.

두리번거리며 전설의 6번 테이블을 찾다가, 마침내 구석진 자리에서 나에게 손을 흔드는 한청상을 발견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다행히 옆에 남자가 앉아있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 돌아서 나갈 생각이었다.

가득한 의문을 안고 다가가서, 가까이 가자마자 참지 못하고 물었다. "너 어떻게 이런 곳에 오게 된 거야?"

"여기가 어때서? 난 괜찮은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