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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9

장 서기는 온몸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났다. 그때 문 밖에서 하이힐 소리가 들려왔다. 장 서기는 급히 자리에 앉으며 "함부로 말하지 마!" 하고 우이후에게 주의를 주었다.

우이후는 그를 흘겨보며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건방진 태도를 취했다. 이제 그는 깨달았다. 이 늙은이와 애원하며 실랑이하는 것보다 차라리 개판으로 굴어보자. 자신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보자는 심산이었다.

쾅쾅. "여보, 안에 있어요?" 익숙한 목소리였다. 우이후는 그 목소리를 알아들었다. 장링의 어머니, 장 서기의 아내 왕위의 목소리였다.

"있어요. 잠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