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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2

"으으, 가엾은 언니... 이호 오빠, 우리 언니랑 잤던 남자가 누구예요...?" 양옥령이 흐느끼며 물었다.

오이호는 당연히 그녀에게 장령의 아버지가 양옥령의 언니 양옥교를 데리고 잤다는 사실을 말해줄 수 없었다. 그는 자신도 잘 모르며, 양옥교가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았다고만 했다.

양옥령이 이런 사실을 알고 나서 기분이 가라앉는 것을 보니 오이호는 조금 후회가 됐다. 하지만 그는 처음에 정말로 양옥교가 이런 일들을 여동생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쓸데없이 떠벌린 것에 대해 약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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