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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다니우는 우더차이의 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는 우더차이가 우얼후를 진의 영화관에 영사기사로 보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건 우얼후가 출세하게 된다는 의미였다. 그렇다면 자기 아내 추메이와 거우단을 그에게 맡길 수 있을까? 그가 떠나버리면 추메이는 어린 소녀도 아닌데, 우얼후가 그녀와 결혼할 리가 없었다.

"다니우, 너 왜 그래? 얼굴색이 왜 그렇게 안 좋아? 우얼후 그 녀석이 우리 한산촌을 벗어나게 됐는데, 기쁘지 않아?" 우더차이가 의아하게 물었다.

"아, 아니에요. 이건 정말 좋은 일이죠! 제가 어젯밤에 늦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