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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9

우이후에게 기르게 하자는 말은 그들 모두 차마 입에 담지 못했고, 결국 우더광과 상의했다. 우더광은 말 한마디 없이 바로 승낙했다. 마침 그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 우링링 하나만 있었는데, 그 딸이 특히 말썽꾸러기였다.

이렇게 한산촌에서 한때 권력을 휘둘렀던 촌장이자 악덕 우두머리였던 우더차이는 매우 평온한 방식으로 이 아름다운 세상을 영원히 떠났고, 그의 인생은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예전에 그는 얼마나 오만방자했던가. 한산촌의 수많은 처녀와 새댁들을 농락했지만, 감히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이제 그가 죽었으니, 그에...